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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내셔널 게이밍, ISS 반박 클리포드 후보 자격 결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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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내셔널 게이밍, ISS 반박 클리포드 후보 자격 결함 강조

미국의 카지노 및 온라인 게임 운영업체 펜 내셔널 게이밍(NASDAQ: PENN)이 주주 자문사 인스티튜셔널 셰어홀더 서비스(ISS)의 최근 권고에 강하게 반박하며, 헤지펀드 HG 보라(HG Vora)가 제안한 이사회 후보자 중 한 명인 윌리엄 클리포드에 대해 자격 결함을 지적했다.

ISS는 앞서 발표한 프록시 자문 보고서를 통해 HG 보라가 지명한 세 명의 반대 이사 후보 중 두 명인 조니 하트넷과 카를로스 루이산체스에 대해 찬성표를 던질 것을 주주들에게 권고했다. 보고서에서는 클리포드 후보 역시 "진지하게 고려될 만하다"고 평가했지만, 펜은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펜은 성명을 통해 "클리포드는 과거 우리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재직하며 변화에 저항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그가 물러난 후 회사는 상당한 마진 개선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어 "그의 견해는 구식이며, 급변하는 게임 산업 환경에서 가치 창출을 위한 해법을 도출하는 데 필요한 유연성과 창의성이 결여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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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포드 후보에 대한 펜의 반대는 단순한 성향 평가를 넘어 회사의 장기 전략과도 직결된다. 펜은 제이 스노든 CEO 체제하에서 전통적 지역 카지노 운영에서 벗어나 온라인 스포츠 베팅 및 디지털 게임 플랫폼으로 전환을 시도해 왔다. 이러한 전략은 ESPN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ESPN Bet’를 출범시키는 등 과감한 행보로 이어졌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반면, HG 보라는 펜 이사회가 스노든 CEO의 판단에 무비판적으로 동조하며, 결과적으로 수익성 없는 거래를 반복해 주주 가치를 훼손했다고 주장한다. 특히 펜 주가는 2021년 고점을 찍은 이후 급락했으며, 보라는 그 책임이 CEO의 전략과 이를 견제하지 못한 이사회에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HG 보라는 이사회에 새로운 시각을 도입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세 명의 후보를 추천했다.

그러나 펜은 HG 보라의 개입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반박했다. 회사는 HG 보라가 여러 주의 게임 규제 기관과의 면책 조항을 위반한 전력이 있으며, 이로 인해 이사회에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규제 상 허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펜은 HG 보라와의 다수의 합의 시도가 실패로 끝났다고 밝혔다.

한편, 펜은 이사회 구성과 관련된 비판에도 대응했다. 펜은 올해 주총 이후 이사회의 75%가 2019년 이후 새롭게 합류한 인물들로 구성되며, 이는 이사회가 정체되어 있다는 비판에 대한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펜은 하트넷과 루이산체스의 이사 선임에는 찬성 의사를 밝혔으며, 이를 통해 일정 수준의 변화는 수용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HG 보라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 펀드는 펜이 주주총회에서 선출 가능한 반대 이사 수를 3석에서 2석으로 줄인 점에 대해 "주주 민주주의에 대한 모독"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펀드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주주들의 목소리가 더욱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6월 17일 열리는 펜실베이니아 주주총회는 향후 회사의 전략 방향과 지배구조를 가늠할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온라인 게임 산업의 급변 속에서 전통적인 카지노 운영업체가 어떻게 변화에 적응하고, 주주 가치를 회복해 나갈지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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