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미, 2025 회계연도 카지노 부문 매출 7.4% 증가 427억 엔 달성

코나미, 2025 회계연도 카지노 부문 매출 7.4% 증가 427억 엔 달성

코나미 그룹(Konami Group Corporation)은 2025년 3월 말 기준 회계연도 실적 보고서를 발표하며, 카지노 관련 사업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을 기록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나미의 게임 및 시스템(Game & Systems)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7.4% 증가한 427억 엔(약 3억 달러)을 기록하였습니다. 같은 부문의 영업이익은 16.3% 증가하여 73억 엔, 전체 사업 기준으로는 74억 엔(18.4% 증가)에 도달하였습니다. 이는 북미와 호주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수요와 기술적 확장이 주요한 성장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코나미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자사의 카지노 관리 시스템(CMS)인 Synkros가 미국 뉴저지의 Ocean Casino Resort, 오하이오의 Jack Cleveland Casino, Jack Thistledown Racino 등 주요 카지노에 새롭게 설치되었다고 밝혔습니다. Synkros는 슬롯머신을 통해 직접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기능 등으로 바 직원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코나미는 북미 및 호주 시장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지역으로 평가하였습니다. 특히, Dimension 49, 27, 43x3 슬롯 캐비닛의 판매량 증가가 매출 확대에 기여하였으며, 북미에서는 Lucky Honeycomb 및 Charms Full Link 시리즈가, 호주에서는 Fortune Hearts 시리즈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또한, 비디오 복권 단말기(VLT)는 일리노이주 내 주요 사업자에게 납품되었으며, 최근에는 포르투갈의 Solverde Group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실물 베팅 온라인 슬롯 게임을 선보였습니다. 이는 코나미의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회사는 2026 회계연도 말까지 게임 및 시스템 부문 매출이 430억 엔, 영업이익은 75억 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코나미는 이번 실적 보고에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어뮤즈먼트, 스포츠, 게임 및 시스템 등 네 개의 핵심 사업 부문을 운영 중이라고 밝히며, 전 부문을 합산한 총 매출은 4,216억 엔, 전년 대비 17% 증가하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어뮤즈먼트 부문에서는 다양한 신규 파치슬로 타이틀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나나츠노 마켄가 시하이스루, 쿄카라 오레와!! 파치슬로 편, 모모타로 전철 - 파치슬로 모 테이반 등이 있습니다.

코나미는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시장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게임 및 카지노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