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2024년 게임 수익 5.6% 증가…총 110억 DKK 기록

덴마크, 2024년 게임 수익 5.6% 증가…총 110억 DKK 기록

덴마크의 게임 산업이 2024년에 5.6% 성장하며 총 110억 덴마크 크로네(DKK)의 수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덴마크 국가청인 Spillemyndigheden(슈필레민디게덴)이 발표한 연례 보고서를 통해 확인된 내용입니다. 이번 수치는 지난 12년 동안 세 번째로 높은 수익이며, 2018년(114억 DKK)과 2019년(113억 DKK)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실적입니다. 총 수익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추첨형 게임으로, 37억 DKK를 기록해 전체의 34%를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온라인 기반 활동이 35억 DKK(32%), 예측형 활동이 22억 DKK(20%)를 기록했습니다.

현장 기반 활동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오프라인 기기를 통한 활동은 11억 6천만 DKK(11%), 현장 예측형 활동은 3억 6,800만 DKK(3%)로 집계되었습니다. 전체 수익의 68%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발생했으며, 이는 디지털 채널의 지속적인 확장을 반영하는 수치입니다. 국가 전체 경제 규모와 비교했을 때, 2024년의 게임 수익은 국내총생산(GDP)의 0.37%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2022년의 0.36%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장기 평균인 0.42%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국민 1인당 평균 지출액은 2,280 DKK로, 전년도보다 4.8% 증가했습니다. 이는 2012년과 비교했을 때 10.3% 증가한 수치입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총 967개 사업체가 관련 사업 허가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4곳은 독점적으로 추첨형 상품을 운영했습니다. 또한 자선 목적의 행사도 활발히 이루어져 총 1,580건의 자선 기반 추첨이 개최되었습니다. 2024년 유럽 선수권 대회 기간 동안에는 일정에 따라 참여가 급증했습니다. 특히 6월 16일, 덴마크와 슬로베니아의 조별 리그 경기 당일에는 약 1억 2천만 DKK 규모의 예측 참여가 발생했습니다. 유럽 국가 중 개인 평균 지출 순위에서 덴마크는 12위를 기록했습니다. 인접국들과 비교하면 덴마크(2,425 DKK)는 노르웨이(2,348 DKK)와 스웨덴(2,718 DKK) 사이에 위치했으며, 키프로스(4,050 DKK)와 아이슬란드(3,768 DKK)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온라인 기반 활동 비중 면에서도 덴마크는 70%로, 노르웨이(75%)와 스웨덴(76%)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비공식 플랫폼을 포함한 분석에서는 온라인 부문에서 덴마크가 유럽 내 4위에 해당합니다. 특히 공식 플랫폼을 통한 참여 비율인 채널화율은 91.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유럽 연합 국가들 가운데 네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참고로, 2012년 규제 완화 이전 덴마크의 채널화율은 39%에 불과했으며, 이후 꾸준히 증가해왔습니다.

자가 규제 등록 시스템인 ROFUS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총 55,899명이 자발적으로 참여를 제한하는 조치에 등록했습니다. 이는 전년도보다 약 1만 명 증가한 수치이며, 등록자의 78%는 남성이었습니다. 미성년자도 118명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상담 헬프라인 StopSpillet에는 총 544건의 문의가 접수되었습니다. 이 중 57%는 본인 요청, 39%는 가족 구성원의 요청, 4%는 전문가에 의한 문의였습니다. 덴마크는 철저히 관리된 제도 아래에서 책임감 있는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책 개선과 안전한 환경 조성을 지속해 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