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10월 카지노 수익 11% 감소

GKL, 10월 카지노 수익 11% 감소

GKL, 10월 카지노 수익 11% 감소…VIP 플레이어의 영향 확인

2024년 10월, 한국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운영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Grand Korea Leisure Co., Ltd., GKL)가 두 번째 연속 수익 감소를 경험했습니다. 서울과 부산에 위치한 세븐럭 브랜드의 세 개 카지노를 관리하는 GKL은 10월 한 달간 카지노 수익이 305억 4천만 원(약 2220만 달러)으로 11% 감소했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러나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6% 증가한 수치입니다.

수익원 분석

GKL의 수익원 중 테이블 게임에서는 12% 감소한 278억 원(약 2020만 달러)을 기록한 반면, 슬롯 머신 매출은 0.7% 소폭 증가하여 27억 3천만 원(약 198만 달러)을 기록했습니다. 10월 전체 플레이어의 칩 거래량은 3311억 원(약 2억 4100만 달러)으로, 전월 대비 12.7% 증가했습니다. 올해 누적 카지노 수익은 3179억 원(약 2억 3100만 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 감소했습니다.

지역별 수익 및 VIP 기여도

GKL의 세븐럭 카지노는 서울 강남, 서울 드래곤 시티, 부산 롯데호텔에 위치하며, 이들 카지노는 회사의 주요 수익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중 서울 강남 카지노는 올해 누적 수익의 거의 1414억 원을 차지하며 가장 큰 기여를 했습니다. 서울 드래곤 시티는 1294억 원, 부산 롯데 카지노는 47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GKL의 수익에서 VIP 플레이어의 기여도가 두드러지며, 전체 수익 감소의 70.3%에 해당하는 2조 1700억 원(약 15억 7000만 달러)이 이 고액 베팅 고객군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전체 감소는 3조 800억 원(약 22억 4000만 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1%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월별 수익 변동에도 불구하고 고액 소비자층의 지속적인 관심을 강조합니다.

연간 실적 및 지속적인 도전 과제

GKL의 월간 수익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연간 실적은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0월 수익은 지난해를 6.6% 초과했습니다. 기계 게임 매출은 9월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지난해 동월 대비 12.1%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월간 변동성과 연간 성장은 GKL이 도전적인 시장 속에서 VIP 플레이어의 지속적인 수요와 방문객 수의 변동을 조절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에서 운영되며, 국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GKL은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독점적인 게임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도박에 대한 엄격한 규제 속에서도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가 팬데믹으로 인한 침체에서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GKL의 국제 관광객 및 고액 베팅 고객에 대한 의존도는 전략적인 강점이자 취약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